뉴스리더 김자유 기자 | 지난달 정치권에서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함께 일명 ‘메가서울’ 논의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총 12곳의 서울 인접 도시에서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5일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 3명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구리 시장은 ‘메가서울’ 찬성, 용인·오산 시장 서울 편입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서울 편입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취재진이 ‘메가서울’ 관련 계획을 묻자 “현재 논의되는 것은 국회가 특별법을 입법하고, 주민투표 방식으로 의견을 묻는 것”이라며 “서울시·구리시 주민이 동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이미 인구 110만의 특례시”라며 “대한민국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가 갖춰질 것이고,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도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를 강조하며 “오산은 과거 화성과 묶여 있던 지역이기에 저는 화성-오산-수원의 지역 균형 발전 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하남은 ‘서울 편입 추진위’가 결성될 만큼 ‘서울 편입’에 열성적이다. 도심
뉴스리더 김자유 기자 |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야권 인사들의 막말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내 강경파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47)이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에 한 장관을 빗대 조롱했다. 김 의원은 “야당이 정치적 계산으로 탄핵을 남발한다”는 한 장관의 발언을 담은 뉴스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금도를 지키지 못하면 금수다. 한동훈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금수의 입으로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물 것”이라고 적었다. 이러한 한 장관 한 사람만을 향한 야권의 욕설 및 막말 릴레이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60)가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일 송 전 대표는 신간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며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선배들을 조롱하고 능멸하고. 물병이 있다면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한 장관은 이틀 뒤인 11일 입장문을 통해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 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
뉴스리더 김자유 기자 | 한때 ‘마약청정국’이었던 한국이 최근 마약 사범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마약 수사에 사용되는 검찰의 특수활동비(이하 ‘특활비’)를 전액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내놔 검찰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박용진·박주민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특활비에 대해 “특활비 집행의 적정성과 산출근거의 타당성을 판단할 근거가 없으므로 특활비 전액 삭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같은 민주당의 특수활동비(특활비) 전액 삭감 방침에 검찰은 물론 법무부 등에서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검찰 측은 “국회에 예산 필요성을 설명하겠다”면서도 “특활비 삭감 시 일선청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법무부 역시 “범죄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밀성이 유지되는 특활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활비란 사건 및 정보 수사와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뜻한다. 문재인정부 첫해 179억원이었지만, 2020년 94억원, 5년차인 2021년 84억원, 2022년 80억원으로 계속 감소했고 현재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