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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지’ 하버드생 충격 신상 공개! ‘조말론’ 아들 너마저…

뉴스리더 박성수 기자 |

미국 하버드대학 주변에서 미국의 보수적 비영리단체인 '어 큐 열풍인 미디어'가 학생들의 신상을 공개한 일이 벌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단체는 1960년대 베트남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미국 언론에 대한 감시 활동 등을 벌이고 있는 보수적인 단체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하버드대 주변에 있는 전광판 트럭에는 "하버드대의 대표적인 유대인 혐오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하마스의 공격은 이스라엘 책임"이라는 성명에 서명한 34개 하버드 학생 모임 회원들의 이름과 사진이 공개됐다. 게다가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학생은 영국 향수 재벌 조 말론의 아들로 확인됐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학교 내부와 외부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란과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하버드대는 학교 주변의 경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제이슨 파만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학생들의 신상을 공개한 것이 잘못되었다. '유대인 혐오자' 등의 문구를 사용해야 했는가"라며 비판하고 있다.

 

AIC 대표 애덤 길레트는 "만약 학생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사과한다면 이름을 내려주겠다. 자신들의 행동이 자랑스럽다면 자신들의 주장을 퍼뜨릴 기회를 준 우리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