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더 김미정 기자 |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아르텔필)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월 18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아르텔필이 주최하고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과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본 무대의 프로그램은 한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걸작 '피아노 콘체르토 1번'과 '교향곡 5번'으로 진행된다. 원주시향을 이끌며 지역 오케스트라를 한 단계 도약시킨 마에스트로 김광현의 지휘를 비롯해 화려한 테크닉을 지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협연이 더해져 더욱 웅장한 사운드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아르텔필의 창단 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민간오케스트라의 효율적인 조직과 성장에 협동조합이 적합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오케스트라 협동조합으로 다양한 기획과 감동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의 오페라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한국 클래식 최초의 NFT를 발행하며 미래지향적인 시도로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며, 장애인 성악가로 구성된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미국 카네기홀 공연을 기획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뮤지컬 오페라 'PC-701'로 잊혀져가는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공연을 기획 및 제작해 교육적 성과와 음악적 평가 모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거제 국가관리묘역에서 호국영웅을 기리는 음악회도 진행해 음악부문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콘서트뿐만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대중가요 등 장르의 제한을 받지 않고 국내외를 넘나드는 공연 기획으로 창단 이후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서울아트센터, 아트센터인천, 세종문화회관 등 국내 주요극장에서 100회 이상의 사회공헌적인 공연을 하고 있는 도전하며 앞서가는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아르텔필의 윤혁진 예술감독은 '마에스트로 김광현, 피아니스트 김정현과 함께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성 깊은 혼신의 연주로 관객에게 커다란 감동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