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더 김미정 기자 | 에스제이엠(대표이사 김휘중, 이하 SJM)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0월 18일 '항공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양산 MOU를 체결했다.
SJM은 지난해부터 KAI와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항공기용 배관부품 개발을 위해 협의를 진행해왔고, 이번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항공용 짐벌 조인트(Gimbal Joint) 개발을 통한 KF-21 전투기 부품의 국산화, 전투기 추가 성능 개량을 위한 부품 개발 및 항공용 특수 익스팬션 조인트(Expansion Joint) 추가 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SJM 플랜트사업본부(본부장 김대현)는 조선해양 분야 LNG선용 익스팬션 조인트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해 현재 전 세계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축, 석유화학,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 1위 익스팬션 조인트 전문 기업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및 수소 운반선 분야의 부품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의 KF-21 전투기, 누리호 발사체 등에 적용되는 부품 개발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분야 배관용 특수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힘쓰고 있다.
SJM 김휘중 부회장은 '이번 KAI의 항공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MOU를 시작으로 항공 및 우주산업용 배관부품의 국산화 및 새로운 산업군으로 진출을 통해서 신성장 동력의 확보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