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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다도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茶 문화 바이러스’ 열어 인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김포 유일 박물관 프로그램 선정
한국 차(茶)문화 역사 인문 프로그램으로 성황리 운영

 

 

뉴스리더 김미정 기자 | 김포다도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국 차(茶)문화 역사 인문 프로그램 '1000년을 이어온 차(茶) 문화 바이러스'를 성황리 운영했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과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민들에게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시행되는 공모 사업이다. 

 

김포다도박물관은 학교밖 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7월 5일부터 '1000년을 이어온 차(茶) 문화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오는 10월 18일 마지막 일정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차 역사의 기원과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역사적 배경의 생활 차 문화를 강연과 체험, 인문 자원 탐방을 통해 체득하도록 해 차문화 증진을 일으키고자 기획했다. 김포다도박물관은 3개월여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바탕으로 지난 9월 20일~22일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문체부 주최 '제1회 인문문화축제'에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포다도박물관은 이번 인문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에 더해 차에 관심을 가졌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고장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인문에 대한 관심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돼 인문학적으로 교감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며, 본 프로그램이 앞으로 한국 차의 미래와 현재의 문화를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가를 공유하는 시간이 돼 그야 말로 차의 바이러스가 퍼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